제37장

“그들도 그 점을 의아하게 생각하고 있어요. 이상 증세를 보이는 건 바벨탑의 실험체들뿐이라서 아직 조사 중이고요. 하지만 이런 생물에 대해… 솔직히 인류가 얼마나 알고 있겠어요?”

하서윤은 마음을 가라앉혔다.

확실히 그들은 실험체를 연구하고, 통제하고, 사육했지만, 단 한 번도 그들을 이해하려 한 적은 없었다.

인류는 과연 먹이 사슬 최상단에서 천하를 호령하는 종족일까, 아니면 잔인한 자연의 법칙 속에서 도태될 불량품일까?

“최근 바다 쪽에서 새로운 움직임이 감지됐다고 해요. 지금 모니터링 중이고, 오늘 오후쯤이면 결과가 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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